노량진의 숨은 맛집(이었던) 참숯칭따오양꼬치에 갔다왔습니다.
저는 이게 2번째 방문인데, 그 사이 쯔양도 왔다가고 하면서 사람이 늘어서 2호점도 생겼나보더라고요.
2호점이 생겨서인지, 평일 이른저녁시간이어서인지 첫 방문때는 대기가 길었는데, 이 날은 바로 입장했어요.
여기 마라탕이 다음날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다시 느껴질 정도로 찌인한게 너무 감동적이어서 다른 요리도 하나씩 도장깨기해보고 싶어서 방문했어요.
매장정보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8길 70 청아고시원
영업시간 : 매일 12:00-2:00
주차 : 불가
예약 : 02-817-9751로 전화예약
세월의 풍파를 맞은 간판ㅋㅋ
참숯자만 남아서 지나가면서 보면 뭐하는 집인지도 모를거 같아요.
2호점까지의 약도도 그려져있습니다.
메뉴
쯔양이 방문하고 규모가 많이 커졌는지 2호점이 생긴거 같더라고요.
제가 음식에 한눈이 팔려서 메뉴사진을 대충찍는 바람에 양꼬치집에서 제일 중요한 주류 메뉴가 가려졌네요.
소주, 맥주 - 5,000원
하얼빈, 칭따오 - 7,000원
공부가주, 연태고량주(대) - 40,000원
연태고량주(중) - 22,000원
연태고량주(소) - 12,000원
설원(대), 노주탄(대) - 20,000원
설원(소), 노주탄(소) - 12,000원
이었습니다.
저희는 양꼬치, 마라양꼬치, 양갈비살, 오이탕탕, 가지튀김, 어향육슬과 칭따오 3병을 시켰습니다.
주문음식
기본찬으로는 짜샤이, 무생채, 땅콩, 통마늘이 나와요.
저 통마늘은 겉껍질만까서 다먹은 양꼬치대에 꽂아서 구워주시면 됩니다.
저희는 속껍질도 다 까야하는 줄 알고 까고있었더니 직원분이 알려주셨어요.
양꼬치 빛깔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색이 고운곳은 처음봤어요.
진짜 신선하더라고요.
왼쪽부터 양갈비살, 양꼬치, 마라양꼬치입니다.
굽굽.
마늘도 꽂아서 굽굽.
열심히 까서 뽀얀 마늘들 보이나요?
속껍질 안까진 저 마늘하나는 직원분이 오셔서 알려주시면서 꽂아주시고 갔어요.
개인적으로는 양꼬치>=마라양꼬치>양갈비살 순으로 맛있었어요.
다음에 오면 양갈비꼬치 대신 통양갈비살에 도전해볼까 싶습니다.
저번에도 시키고 이번에 또 시킨 가지튀김입니다.
양꼬치집 가지튀김이 보통 가지만 튀겨져서 나오는데, 가지 사이에 동그랑땡같은 고기완자를 넣고 함께 튀겨서 나와요.
간장에 빠진 청양고추를 얹어서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쵹쵹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어향육슬과 입가심으로 오이탕탕이도 시켜보았습니다.
오이탕탕이는 모두가 아는 바로 그 상쾌한 맛이었고, 어향육슬은 제 취향보다는 조금 달았지만 맛있었어요.
저번에 왔을 때는 요리류는 가지튀김, 건두부무침과 마라탕을 먹었었어요.
다음에 또 오면 일단 가지튀김은 필먹이고, 안 먹어본 향라닭날개나 쯔란양고기볶음밥, 향라새우튀김을 먹어볼까 싶어요.
여러명이서 오면 다양하게 다 시켜볼 수 있고 좋을텐데 또 일행을 모집해봐야겠어요.
다 먹어보고 나면 고정메뉴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참숯칭따오양꼬치 2호점 방문은 아래 지도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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