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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세상의 모든 것

[제주 제주시] 우도 여행에 교통수단으로 스릴 한 스푼 추가, 천진낭만

by adultingkids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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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가 작은 듯 하지만, 그래도 돌아다니려면 뚜벅이는 무리입니다.

우도를 구경할 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수단 중에 저는 2인승인 그늘막 사이드카를 대여해서 다녔습니다.

 

우도 교통수단 종류

1. 승용차

여객선에 차를 실어오면 우도 내에서도 운전하면서 다닐 수 있습니다.

2025.01.26 - [일상/세상의 모든 것] - [제주 서귀포시] 우도에 가는 배편,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

근데 워낙 전기차나 오토바이를 운전이 미숙한 관광객들이 타고 다녀서 불안해보이는 상황을 몇 번 목격했어요.

렌트카에 흠집이라도 나면,,,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2. 버스

우도 내에는 관광지를 도는 순환버스가 있습니다.

시간 제한없는 한바퀴 자유이용권 요금은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라고합니다.

배차간격은 20분으로 양호한 편이고 환승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홀수일에는 시계반대방향, 짝수일에는 시계방향으로 순환합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4시정도에 끝나는 막차(11, 12, 1, 2월 기준)와 제가 원할 때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3. 자전거, 도보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도 있고, 도보로도 항구에서 가까운 곳만 둘러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인간동력으로는 조금 이동이 힘듧니다.

언덕을 오르내리는 것도 좀 힘들 수 있고, 저희는 우도의 서쪽해안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합한 이동수단은 아니었어요.

 

4. 우도 내 개인 이동장치 대여

결국 제가 선택한 것은, 우도에 있는 하루동안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 장치 였습니다.

전기차/전기자전거/스쿠터/사이드카 등을 빌려주는 업체가 우도 항구들인 하우목동항이나 천진항 근처에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당일에 도착해서 호객하는 곳으로 들어가셔도 되지만, 저희는 네이버를 통해 천진항 옆의 천진낭만이라는 업체를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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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정보

주소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08

영업시간 : 매일  9:00-16:30

                  (하절기 5-8월 매일  9:00-17:30)

교통수단 : 우도 어디서나 픽업 서비스를 제공.

                  천진항/하우목동항에서 픽업 가능 (천진항은 바로, 하우목동항은 대기 발생)

예약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우도 천진낭만
우도 천진낭만 외관

천진항에서 도보 7분 정도 거리의 천진낭만은 민트색 외벽으로 천진항에서 하선하자마자 보이더라고요.

해안가를 따라 걷기만 하면 돼서, 저희는 셔틀을 예약하지 않고 걸어서 갔습니다.

 

 

천진낭만 이동수단

1. 일반스쿠터

마찬가지로 면허가 있어야 운전이 가능하고 혼자서만 탑승 가능합니다.

저희는 함께 탈 수 있는 것 위주로 고민해서, 옵션에서 제외 했지만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커플이 인당 하나씩 대여해서 타고 가더라고요.

(50m 운전해보고 둘 다 스쿠터를 처음해보는지, 운전 경험이 적은지 돌아와서 전기자전거 2대로 바꿔서 가긴 했습니다.)

이름은 일반스쿠터지만, 전기구동방식이라 조용하다고 합니다.

우도 내에서 천진낭만에서만 대여가능하다고 홍보하네요.

 

2. 전기차

우도 천진낭만 전기차

사진은 천진낭만에서 찍은 건 아니지만, 우도를 다니다 보면 앞뒤로 2인이 함께 앉을 수 있는 전기차가 많이 보입니다.

좌우에 벽이 있어서 그늘막 사이드카보다는 조금 더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둘 중 한명만 계속 운전하고 다니려면 이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해요.

 

3. 전기자전거

우도 천진낭만우도 천진낭만
우도 천진낭만 전기자전거

천진낭만에서 대여가능한 이동수단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증이 필요없는 전기자전거입니다.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면허가 있어도 전기자전거가 더 나은 선택일 것 같아요.

 

그늘막 사이드카

우도 천진낭만 그늘막 사이드카

마지막 옵션은 저희가 선택한 그늘막 사이드카입니다.

스쿠터에 그늘막, 사이드카와 바퀴를 하나 더 단 형태로 면허가 있어야만 운전이 가능해요.

종일권 20,000원으로 예약했습니다.

둘이 함께 탈 수 있는 이동수단들 중에서 옆에 나란히 앉아서 갈 수 있는 유일한 옵션입니다.

 

운전해보니 오른쪽에 달린 사이드카 때문에 저속일 때는 살짝 오른쪽으로 핸들이 치우쳐집니다.

그래도 조금만 감 잡으면 대화도 나누면서 시원하게 바닷가를 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가 돌아다닌 우도 경로입니다.

천진낭만 --> 산호해수욕장 --> 훈데르트바서파크 앞 절벽(바다구경) --> 검멀레 해수욕장 --> 비양도 --> 하고수동해수욕장

최대한 바닷가 길을 따라서 다녔는데도, 11월에는 그렇게 춥지 않았습니다!

우도 여행경로

 

우도에 둘이서 여행가신다면, 천진낭만의 그늘막 사이드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