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근처에 맛있는 펍은 많이 있지만 이 정도로 텍사스 바이브 그대로 가져온 곳은 드물거에요.
요즘처럼 벚꽃 피는 날에 용산 가족공원에서 벚꽃보고 칵테일한잔하러 녹사평으로 가도 좋을 것 같아요.
매장정보
주소 : 서울 용산구 신흥로 50 4층 사우스사이드팔러 (Southside Parlor)
영업시간 : 화-목 : 17:00 – 23:00
금 : 17:00 – 01:00
토 : 16:00 – 01:00
일 : 16:00 – 23:00
월요일 휴무
주차 : 불가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예약 : 네이버 예약 가능
가게 입구가 눈에 띄는 편은 아니라서 잘 보고 찾아 들어가야합니다.
저희는 테이블석에 자리가 없어서 바에 앉았습니다.
테이블석은 캐셔로 가서 주문해야 하는데, 바에서는 바로 주문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나무로 만든 벽에 흘려쓴 글씨로 가게 이름이 쓰여있어요.
술 진열장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진열장 위에 있는 플라그는 바텐더상(?) 같은거더라고요.
메뉴
칵테일과 맥주, 와인 등 주류 메뉴입니다.
저희는 가로수 라거와 치키타 페피타를 주문했습니다.
10년쯤 전에 유행하던 물담배인 후카와 논알콜 칵테일 메뉴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옥상에 인공잔디가 깔린 넓은 자리도 있던데, 그런데에서 여러명이서 병채로 위스키나 보드카를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대망의 음식메뉴!
음식점이 아닌 펍이다 보니까, 메뉴가 다양하진 않습니다.
저는 서프사이드 타코, 사우스사이드 버거, 그리고 200그람 짜리 레몬페퍼 윙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음식
시원한 가로수 라거와 오이향이 좋은 치키타 페피타가 나왔습니다.
칵테일이 맛있길래 나중에 토마토를 사용한 로마 마가리타도 주문했는데, 제 입맛엔 치키타 페피타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주문했던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피쉬타코를 좋아해서 일단 냅다 캣피쉬가 들어간 타코를 시켰는데, 정말 향긋하고 맛있었습니다.
레몬페퍼 윙도 크리미 버팔로랑 고민을 하다 시켰는데, 너무 짜지 않고 레몬과 후추향이 향긋해서 후회없었습니다.
근데 윙도 윙인데, 당근이랑 샐러리가 대체 어디에서 사오시는 지 모르겠지만,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제가 먹어본 당근이랑 샐러리 중에 제일 신선한 것 같아요.
버거도 패티가 두툼해서 반씩나눠서 순식간에 해치웠어요.
다만, 감튀가,,,,저에겐 너무 달더라고요ㅎㅎ
설탕을 빼달라고 하던지 해야겠어요.
펍의 힙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녹사평역 사우스사이드 팔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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