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언제부터 런던이 베이글 맛집이었나,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

웨이팅 길기로 유명한 런베뮤 잠실점에 다녀왔어요.

웨이팅 방법이랑 저의 솔직 후기를 들고 와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까지 줄 설 맛집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장정보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1층

영업시간 : 매일 10:30-22:00

주차 : 구매 시 롯데몰 1시간 무료

예약 : 매장 앞에서 현장 캐치테이블 웨이팅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외관

매장 앞에 캐치테이블 현장대기 신청하는 줄이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기준, 5분정도 걸렸습니다.

캐치테이블로 대기 신청할 때는 매장 또는 포장 옵션을 고를 수 있는데, 매장은 40분 포장은 15분이길래 저희는 포장을 선택했습니다.

대기 걸어놓고 다른 매장을 둘러보려고 떠나는데, 입장대기 문자가 바로 와서 다시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쓰여있기는 15분 대기였는데, 체감상 웨이팅은 거의 없었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내부

빵이 진열되어 있는 곳의 인테리어가 외국 마구간? 농장건물? 느낌이었습니다.

영록하게 빛나고 있는 빵과 크림치즈들.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내부

매장에서 먹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홀에는 좌석이 10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 식기류와 스리라차, 머스타드 등 소스류가 비치되어 있어요.

 

메뉴

런던베이글뮤지엄 메뉴

매장 앞에는 오늘 판매중인 베이글 메뉴가 쓰여있어서 대기 없이도 바로 확인가능하고요.

빵과 크림치즈 진열대 옆에는 런베뮤의 탑10 크림치즈 목록이 쓰여있어서, 저 같은 선택장애에게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민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제가 고른 빵을 보고 추천도 해주시더라고요.

 

런던베이글뮤지엄 베이글 진열대

런던베이글뮤지엄 베이글 진열대

매장 밖에 쓰여져 있던 베이글 메뉴들이 진열대에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벅차오르더라고요. 동글동글 너무 귀엽지않나요?

빵은 집게로 직접 담고, 크림치즈는 고르면 직원분이 꺼내주십니다.

 

판매소품

런덤베이글뮤지엄 판매소품

매장 내에는 음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런던베이글뮤지엄 컨셉에 맞는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엽서나 패브릭 포스터, 스티커 등 감성소품들이 많았어요.

 

주문음식

런던베이글뮤지엄 주문음식

제가 구매한 베이글들입니다.

총 2가지 베이글과, 3가지 베이글 샌드위치, 그리고 크림치즈 한 종류를 구매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시그니쳐였던 브릭레인(Brick Lane)베이글, 페퍼로니할라피뇨치즈베이글, 바질베이글, 당근라페베이글, 대파크림치즈베이글, 그리고 바질베이글과 잘 어울린다고 추천받은 레몬커드 크림치즈입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주문음식

무난했던 에브리띵 베이글에 당근라페를 넣은 당근라페 베이글, 당근라페는 맛있었어요.

그 다음으로는 프레젤 베이글을 사용한 대파크림치즈 베이글과 바질 베이글인데 사진이 없네요.

꿀을 찍어먹는 시그니처 메뉴 브릭레인은 세사미 베이글을 사용합니다.

페퍼로니할라피뇨치즈베이글은 베이글 내부에 페퍼로니가 콕콕 박혀있더라고요.

 

근데 전반적으로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제가 기대한 베이글의 식감이....아니더라고요.

베이글의 쫄깃함이 부족하고 퍼석했어요.

솔직히 미국 크로거나 코스트코에서 파는 마트 베이글보다 퍼석하더라고요.

Kneading이 덜 된 느낌입니다.

그나마 괜찮았던건 당근라페베이글과 페퍼로니할라피뇨치즈베이글이었는데, 빵은 별로고, 내용물이 맛있었습니다.

당근라페나 페퍼로니가 실패하기 쉽지않죠.

 

개인적으로는 저렇게까지 줄을 서서 먹는 이유가 뭔가,,, 싶어서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베이글집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