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릴스에서 🧿튀르키예인🧿이 한국 여행와서 고등어 케밥을 먹고 극찬하는 걸 봤어요.
아 제가 또 궁금한거 못 참죠.
세상 모든 음식 일단 입에 넣고 봐야돼요.
익선동에 근무하는 친구랑 뿌시러 갔습니다.
일단 골목에 진입하자마자 저 멀리서부터 고등어 굽는 고소한 냄새가 나서 멀리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매장정보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42 1층
영업시간 : 11:00-21:00 (20:30 라스트오더)
주차 : 불가
매장 외관입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 답게 좌석은 내부 3개 외부 4개 정도 뿐이고 음식을 넘겨 주기 편하도록 넓찍한 창구가 있어요.
주문은 가게 내부의 키오스크에서!
제가 갔을 때도 한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많이 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튀르키예 음식인걸 알고서 보니까 저 푸른색 간판이 🧿🪬 Nazar 부적 🪬🧿 같아 보이더라고요.
터키인들은 저 푸른색이 악을 막아주고 부정적인 기운을 빨아들인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오픈 키친 외부로는 스트리트 파이터 터키편에서 백종원 쉐프님이 맛있게 드시던 고등어 케밥집에서 전수받은 레시피라는 내용이 쓰여있습니다.
튀르키예어로는 발륵 에크멕 (balık-ekmek)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메뉴
랩의 메뉴판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데, 고등어 한 개 넣을지 두 개 넣을지 정도의 차이일 뿐 사실상 메뉴는 하나뿐입니다.
저희는 저녁도 먹을 거라 고등어 랩 1개를 주문해서 나눠 먹기로 했습니다.
매장 직원분이 진짜 친절하게도 먼저 반으로 잘라줄지 여쭤봐 주셔서 편하게 시켰습니다.
주문음식
주문한 케밥 조리과정을 오픈키친을 통해서 전부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고등어 가시 제거 과정입니다.
야채도 넣어주고요.
손닙 응대는 한국분이 하시고 음식조리해 주시는 분들은 터키 현지분들이더라고요.
어쩐지,,, authentic 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마법의 가루 많이 주세요. 더 주세요.
향신료 믹스 같은데, 제가 느끼기로는 강황이랑 후추, 핫 헝가리안 파프리카가 메인인 것 같았어요.
그 외의 향신료는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잘~~ 말아줘~~
현기증 납니다. 또 먹고 싶네요.
예쁘게 잘라서 주셨습니다.
제가 굴이나 게장처럼 비린음식이나 바다냄새나는 음식 잘 못 먹어서 일말의 걱정이 있었는데, 진짜 하나도 안 비렸어요.
익선 가실 일 있으면 끼니를 만들어서라도 드셔보세요.
진짜 너무 맛있어서 사실 저는 다음날 먹으려고 라스트오더 시간에 포장주문하려고 다시 갔어요.
근데 직원분이 3-4시간 뒀다가 오븐이나 후라이팬에 구워먹는건 괜찮은데, 냉장시켰다가 데우는 건 비릴 수 있다고 비추하시더라고요.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집에 왔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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