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 조용한 음식점, 목탄장 애비뉴엘점

가족행사로 잠실 주변에 조용한 룸 식당을 찾다가 가게된 목탄장 애비뉴엘점입니다.

주말에 잠실 롯데가면 어느 식당에 가도 웨이팅이 길고, 기다려서 들어가도 시끌벅적해서 밥을 먹는 건지 마는 건지 모르겠는 기분 느껴보셨을 거에요...

목탄장은 룸이 있고 사람 발길이 적은 애비뉴엘 6층에 위치해 있어서 조용하고 한적하더라고요.

 

매장정보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잠실 롯데 애비뉴엘 6층

영업시간 : 매일  11:00-15:00, 17:30-21:00

주차 : 2시간 제공

예약 : 캐치테이블

잠실 롯데 애비뉴엘 목탄장

검은색과 회색으로 깔끔하고 모던해 보이는 목탄장 로고.

구이에 집중하는 집인 만큼 로고도 석탄 같은 모양으로 한 것 같아요.

 

매장 내부

잠실 롯데 목탄장 매장 내부

저희는 5인이라 룸을 예약했는데, 2인이시면 바깥의 바테이블만 이용가능합니다.

룸은 3-4인 그리고 4-6인 룸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바깥의 다찌석은 메뉴를 구워주는 걸 볼 수 있어서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메뉴

잠실 목탄장 메뉴

 

테이블 세팅으로는 냅킨, 앞접시, 컵, 유텐실, 물티슈, 그리고 메뉴판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인당 65,000원의 런치 B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주문음식

잠실 목탄장 런치 B코스

처음으로 나왔던 마구로 타르타르.

다져진 아보카도와 타르타르가 간장에 절여져 있고 위에는 카다이프와 캐비어인 척하고 있는 청어알입니다.

김과 와사비를 넣어 싸먹으면 너무 촉촉하고 맛있더라고요.

두번째 메뉴는 우니&가리비였습니다.

켜켜히 쌓여있는 가리비, 우니, 청어알 옆에는 식감을 위한 텐카츠가 있었습니다.

가리비 쉘 위에 플레이팅되서 나오니까 너무 예뻐요.

 

잠실 목탄장 런치 B코스

세번째 메뉴인 이베리코 구이.

마늘 후레이크와 경양식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쌈장, 삼발이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통 소보다 돼지를 더 좋아하는데도, 살짝 질긴 감이 있더라고요.

네번째로는 새우 링귀니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그릇이 일단 너무 예뻣어요.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 생각나는 일렁이는 원형 그릇에 담겨나왔습니다.

맛은 평범했습니다.

 

잠실 목탄장 런치 B코스

오늘의 메인 숯불 채끝 스테이크.

구운 고추와 감자, 버섯, 채끝이 바베큐 소스와 홀 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와 함께 서빙되었어요.

피클을 부탁하면 사워크라우트 비슷한 느낌의 양배추 피클도 주십니다.

 

잠실 목탄장 런치 B코스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트러플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자체는 그냥 바닐라 인 것 같은데 위에 올리브유, 트러플, 과자, 후추가 토핑되어 나왔습니다.

향긋달달해서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전 코스 중에서 저는 마구로 타르타르랑 채끝 스테이크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잠실에서 조용하게 식사할 곳을 찾으신다면, 목탄장에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