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교체 후기, 인천공항 제2터미널
2025년 4월 22일, 대한민국 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가 SKT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었습니다.
유심정보 해킹으로 인해 복제폰을 만들 수 있고, 그로 인해 금융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SKT 유심 교체
SKT에서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유심 물량 부족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고있죠?
아직까지도 유심을 변경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고 불만만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유일하게 유심물량이 제공되는 곳은 바로 공항인데요.
저는 마침 5월 연휴기간 동안 해외 여행을 계획해놓아서 운 좋게 유심을 빨리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SKT 유심교체 안내 문자
일단 5월 1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하자 유심교체 서비스 및 로밍관련해서 안내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유심을 교체하고 싶은 고객들이 이미 몇 차례 방문했었는지, 당일 출국 고객만 가능하다는 안내가 강하게 쓰여있었습니다.
유심교체 안내 문자의 하단에는 T 로밍센터 위치안내 버튼이 있었습니다.
T 로밍센터 위치안내
제 2터미널에 T로밍 센터는 총 3군데 있습니다.
1층 입국장 6-7번 출구 사이에 하나,
3층 출국장 G-F 카운터 사이에 하나,
3층 면세구역 251번 게이트에 하나.
하지만 이 중 유심을 바꿔주는 곳은 3층 출국장 G-F 카운터 사이에 있는 로밍센터 뿐입니다.
이 전에는 다른 곳에서도 교체해 줬던 모양이라 주의해서 찾아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층 출국장 T 로밍센터
3층 출국장 G-F 사이의 T 로밍센터입니다.
저는 오전 10시 반쯤 체크인을 하고 11시쯤 줄을 섰습니다.
한 4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SKT 직원 분에 의하면 이른 오전에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줄을 서야했다고 합니다.
이전 후기 글을 보면 2터미널 3개 센터 모두에서 교체해 주었고, 대기표 발급 방식이었는데, 왜 이렇게 비소비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 무리 없이 유심을 교체하긴 했지만, SKT가 정말 이 사태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게 맞는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