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놀이 타이밍에는, 춘천 제이드가든
벌써 10월이 끝나가고 단풍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보러 가줘야죠.
단풍구경 어디로 갈지 고민되시면 수도권에서 가까운 춘천 제이드가든 추천드려요.
저는 10월 4째주 주말에 갔다왔는데 단풍이 사알짝 덜들어있었어서 11월 첫주에 제일 예쁠 거 같아요!
오후 3시쯤 갔더니 제이드가든 진입로 500미터 전부터 차들이 줄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주차장이 만차라 차 한대 나오면 한대 들어가는 중이었어요.
그래도 빨리 나오는 편이라 500미터에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밑에 음식점에서 식사 후에 차는 두고 걸어 올라가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운영정보
주소 : 강원 춘천시 남산면 햇골길 80
영업시간 : 매일 9:00-18:00 (입장마감 17:00)
주차 : 제이드가든 무료 주차장
소요시간 : 1시간-1시간반
예약 : 네이버 예약 (당일예약 가능)
제이드가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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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가격
제이드가든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아니다보니, 입장료가 좀 비싼편입니다.
저희는 해당되는 할인이 없어서 2인에 22,000내고 입장했습니다.
매표소 줄은 네이버 예약자들이 많아서 짧은 편입니다.
예약없이 가셔도 돼요.
제이드가든
입구부터 단풍이 예쁘게 든 담쟁이가 저흴 맞아줬어요.
왼쪽에는 베이커리카페, 오른쪽에는 기프트샵이 있어서 들러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보라색 꽃이 만발해 있어서 너무 예쁘더라고요.
고산식물원은 온실안에 특이한 고산식물들이 엄청 많았어요.
은행나무로 만든 미로에서 길도 잃어보고 사진도 엄청 찍었습니다.
아직 노란물이 덜들어서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더더 예뻐질거에요.
구석구석 골목골목 보이는 풍광이 고즈넉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산 속에 있는 식물원이라 그런지, 공기 자체가 달라요.
단풍보러 왔다가 이끼원에 반했습니다.
아니 이 지브리 갬성 뭐냐구요ㅠㅠ
교토 여행갔을 때 이끼정원에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수목원 제일 끝자락에 있는 산등성이에서는 좌로는 명태산, 우로는 영태산이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바로 밑 카페에서 음료시켜서 노을지는 걸 보고있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제이드 가든 내부에는 카페가 총 3개 있는데요.
초입에 살롱제이드, 중간즈음에 허니비 코티지, 끝자락에는 가드너 코티지가 있습니다.
왼쪽은 허니비 코티지, 오른쪽은 가드너 코티지 메뉴에요.
카페도 조경과 어우러지는 붉은 벽돌집.
다람쥐빵은 너무 귀여운데, 저희는 배가 불러서 차마 못시켰습니다.
아이있는 집들이 많이 시키는 것 같아요.
저희가 시킨 음료는 오가닉 블루베리쥬스!!
쥬스보다는 스무디에 가까운 텍스쳐였고, 설탕은 첨가안된 자연그대로의 맛이어서 좋았어요.
기프트샵을 안 들러볼 수는 없죠.
저희는 중간사이즈 이끼 테라리움을 구매했어요.
DIY키트를 구매할 수도 있고, 완성된 것 중에 골라서 살 수도 있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구경하면서 주은 단풍잎과 은행잎, 그리고 제이드가든 지도!
갈림길이 많지 않아서 길치도 쉽게 구경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다 예쁜 제이드가든이지만, 단풍이 다 지기 전에 얼른 가보세요!